06. 물 / 바람 / 돌 미술관 / 두손 미술관

타운하우스 내에 위치한 4개의 미술관들입니다.

과천에서 이타미준 전시를 갔을때 제일 좋았던게 이 미술관들의 영상이였는데, 그정도 퀄리티는 안되지만.. 저만 경험하기 아쉬워 찍어왔습니다.

이 곳들은 직접 경험해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만... 설명보다 동영상으로 대체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제가 많이 훌쩍거리기도 합니다.

* 고화질 영상이니 모바일에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타미준 물 미술관


물 미술관의 포인트는 하늘, 물소리, 물에 비치는 풍경, 소리의 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돌고 다시 돌아갔을때, 한분이 비올라를 안에서 켜고 계셨는데.. 울림이 정말 감동적이더군요.




이타미준 바람 미술관

바람 미술관은 저 사이로 들려오는 바람이나 자나가면서 옆으로 영화의 한 프레임같이 지나가는 밖의 풍경, 사이로 들어오는 빛들... 그리고 미술관으로 들어가면서 주변 풀들의 소리.. 물 미술관에서 시각과 청각으로 이끌었다면, 바람 미술관은 촉각과 청각을 자극시키는 미술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타미준 돌 미술관

돌 미술관은 내부는 닫혀있기때문에 상당히 조용합니다. 침묵의 특성상 작은소리에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죠.. 돌 미술관은 마치 돌 무덤..?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녹슨 재료가 풍기는 느낌도 사람을 더욱 긴장하게 만드는것 같았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빛과 재료의 조합은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타미준 두손 미술관

사실 두손 미술관은 많이 기대를 안한 곳이였는데, 지하로 파내려가는 공간의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입구 손잡이에서 느껴지는 디테일 또한 있었구요. 보이는 공간보다 내부에 존재하는 공간이 상당히 크고, 마지막에 의도한 나무 한그루가 상당히 인상깊습니다.



  




핀크스 비오토피아 타운하우스 내에 위치한 4개의 미술관입니다.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을 이용하셔야 보실수 있는 작은 조형물 같은 미술관들이지만, 비싼 밥값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건축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