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월드컵경기장 /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다른 수많은 경기장들과 비슷하게 생겼고, 역시나 마트하나를 같이 끼고있는.. 경기장이죠. 

하지만, 이 건물은 다른 경기장들과 자기만의 자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산하나가 봉긋 솟아있는 형태의 지형특성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매표소가 있는)입구부분은 2층 북향이고, 북향을 제외한 부분은 이렇게 보통의 월드컵 경기장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트랙이 월드컵 경기장을 감싸며 한바퀴 돌아갑니다.



그리고 특이점, 눈치채셨나요?




북측 입구부분 레벨. (편의상 2층이라고 하겠습니다.) 2층에서 트랙을 따라 돌면, 옆으로는 내부 축구 필드가 보입니다. 특이하지않나요?

다른 경기장이랑 뭐가 다르겠어, 하고 사전정보없이(이 여행에서 사전정보란 별로 없었지만..) 중간에 한번 들러본 경기장이였는데, 사실 내부가 훤히 보여서, 당황했습니다.



매표소가 있는 부분을 점점더 멀리가서 보면..





입구와 연결된 2층부분입니다. 그리고 경기장이 보이죠.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는 마지막날 시간에 쫒기듯이 들려 한바퀴만 돌아보고 간 건물입니다. 이곳의 전시컨셉은 all in one 이였는데, 외국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쉽지만 내부는 시간때문에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중정부분에서 찍은사진)

건물 가운데를 뚫어 입구겸 중정(중앙 매표소)을 뒀습니다. 센터라는 이름에 맞게 건물 규모도 큽니다. 





이렇게 옆쪽에도 중정이 하나 더 있죠, 몇개의 동으로 나눠 전시와 연구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건물 주변으로 경사로를 따라 이어가면 자연스럽게 옥상정원으로 이어집니다. 넓은땅에 사람이 없어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아쉬운 곳이였는데,(전시자체도 관광의 목적이 아니라 연구 목적인 건물 같이 조금 빈약한 느낌) 잘 가꿔서 제주주민들도 관광객도 관심을 많이 가지면 더 좋은 곳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