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 – 춘천 상상마당 KT&G 춘천아트센터 (구) 어린이회관
소양강옆에 자리잡은 춘천 아트센터는 기존 어린이회관으로, 건축가 김수근에 의해서 지어졌다. 이후 KT&G에서 인수 후, 리모델링을 거친뒤 상상마당 KT&G 춘천아트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춘천아트센터의 전체적은 모습은 검붉은 벽돌부터 내부 공간의 스케일까지 공간사옥의 구관의 외관과 공간을 많이 연상시키는 곳이었다. 강쪽으로 기울어진 경사의 대지에 지어진 건물은 멀리서 보나, 속에서 공간을 느낄때, ‘아, 이건 김수근 선생님의 건물이구나’ 는 생각이 저절로 느껴진다. 아니,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춘천아트센터는 하늘에서 보면 마치 호출만하면 날라가서 등에 붙을거 같은.… 로보트의 비행기 날개처럼 생겼다.
김수근 선생님께서 건담프라모델을.. 참고하시진 않고 나비나 새나 그런류의 컨셉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검색결과 건담은 1979 기동전사 건담으로.. 시작 근데 춘천아트센터도 1979 건립시작!! 80년 5월24일 오픈 했다니.. - 이건 뭔가 이유가 있다)
입구에 있는 안내지도. 비행기에 미사일이 장착된것처럼 생겼다.
날개부분?을 제외하고는 바깥쪽으로 경사져있는 형태.
소양강이 한눈에 보이는 자연 프레임! 대청마루를 연상시킨다.
단면 가이드맵, 이 가이드맵만 봐도 충분히 내부를 짐작할수 있을 정도.. 지금생각하니 계단갯수도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
손들면 천장이 닿을정도의 스케일
같이간 친구가 이야기하길 "조명의 나열이 피보나치(1 1 2 3 5 8..)로 이루어져있는것 같다"
아직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전체적인 리모델링은 잘이루어져있었다. 철제의 가짜보에 들어간 할로겐 조명들도 투박하지만 아름다워 보일정도!
검붉은 벽돌에 검정색 철제프레임 그리고 노란조명. 잘어울릴 수 밖에 없는 조합! 이건 멋이 없을 수가 없다. 인수전에 와보지 못해 그전도 이랬는진 알 수 없지만,
현재 KT&G 춘천아트센터는 문화 공연, 전시 와 전문가들을 위한 녹음스튜디오와 포토스튜디오 그리고 카페 등으로 이용 되고 있었다.
STAY란 이름으로 옆에 숙박도 같이 하니, 춘천에서 한번 머무를일이 있으면 들려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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